
[ 긍정마인드 ] 다른 사람에게도 웃음을 줄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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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민* 중3 서울시 상암동 33기
평상 시 아빠와 엄마가 명상센터를 다니시면서 점점 변화하는 모습에
나는 마음수련 명상에 관심이 가기 시작했다.
그러던 중 아빠께서 나와 동생에게 혹시 인성캠프에 가보지 않겠냐고 물어보셨다.
처음에는 캠프가 2주라는 얘기를 들으니 가기가 꺼려졌지만
작은 변화라도 기대하면서 가보기로 마음을 바꿨다.
사실. 캠프를 오는 길에도 긴장되고 떨리고 조금은 무서웠다.
방에 들어가자마자 아이들이 모두 쳐다보는 시선에 부끄러웠지만, 하루가
채 지나지 않아 방 아이들과는 모두 친해지고 방 선생님들과도 가까워졌다.
명상을 하기 전에는 ‘이걸 내가 할 수는 있을까?’ ‘이게 뭐지?’
이해가 잘 되지 않는 부분이 있었지만 방 선생님들께서도 도와주시고
친구들과도 같이 하니 쉽게 따라갈 수 있었던 것 같다.
정말 신기했던 건 첫 날에는 생각이 많고 걱정이 많아
잠이 오지 않았는데 하루 하루 명상을 할수록
마음이 가벼워지고 평상시에도 잡생각이 줄어들어
무엇을 해도 그 일에만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이다.
부정적이고 피해의식이 많고 자주 우울모드였던 내가
마음 빼기를 하고 나니 밝고 웃음이 많아지고
다른 사람에게도 웃음을 줄 수 있는 아이로 변화했다.
내일이면 집에 간다는 게 정말 너무 아쉽고
다들 너무 가까워져서 떨어지기가 정말 정말 아쉽다.ㅠ
처음엔 오기 싫었지만.. 캠프를 보내주신 부모님께 정말 감사하고^^
새로운 나를 알게 해주신 선생님들께 감사하다.
청소년 마음수련 인성캠프는 진짜 나를 알 수 있는 곳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