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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FEB
2016

[보도]마음수련 명상 수업, 인성교육·학업성취 향상 효과

【서울=뉴시스】유희연 기자 = ‘명상’이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의 인성교육과 정신건강 향상을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부상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마음수련 ‘마음빼기 명상’은 청소년들에게 배려와 소통, 자기조절, 정직, 수업집중력 등을 높여준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자유학기제 수업의 일환으로 충남 대산중학교에서 실시된 명상수업 후 조사에서 나타난 결과다. 올해 전국으로 확대 실시하는 자유학기제의 모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대산중학교는 2015년도 2학기 자유학기 과목 중 하나로 ‘행복한 명상-마음빼기’반을 운영했다. 사단법인 전인교육학회가 주관한 수업으로 중등교사 자격을 갖춘 전문 명상지도사와 대산지역 마음수련 명상센터 강사가 수업을 진행했다. 참가학생은 1학년 33명이다.

주 1회씩 총 17시간의 수업 후 학생들에게 한국교육개발원(KEDI) 인성검사지를 사용해 마음빼기 명상 프로그램이 학생의 인성지수와 수업 집중력에 미치는 효과를 조사했다.

그 결과 마음빼기 명상수업에 참여한 중학생은 자기존중, 배려·소통, 사회적 책임, 자기조절, 정직·용기 등 인성 덕목 전 영역이 명상 후 향상됐다. 특히 사회적 책임, 정직·용기, 수업집중력 영역이 크게 향상한 것으로 나타났다.

명상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친구와 관계가 좋아졌다” “참을성이 많아졌다” “암기가 잘 된다” “집에서 혼자 공부가 가능해졌다” “마음이 가벼워지고 상쾌해졌다” “수업 태도가 좋아졌다” 등의 변화가 나타났으며, 학부모들은 “아이들의 짜증과 화, 욕이 줄었고 집중력과 인내심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인성검사를 진행한 중앙대학교 간호학과 윤미라 교수는 “마음빼기 명상을 자유학기 수업에 적용하는 것만으로 인성교육은 물론 학업 성취 향상을 가져오는 것으로 확인됐다. 즉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가치가 매우 크다”고 17일 밝혔다.

마음빼기 명상은 현재 전 세계 42개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마음수련의 대중적인 명상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윤 교수는 “마음수련의 마음빼기 명상이 단시일 내에 큰 효과를 거둔 이유는 자기의 삶을 돌아보는 자기성찰 과정을 통해 학생 스스로가 자신의 옳지 않은 신념을 자각하며 거짓된 마음을 버려 근본 원인을 제거할 수 있는 인지 치료적 특성을 지녔기 때문이다. 효과적인 인성교육을 위해서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신념과 행동을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교육 현장에서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보도: 중앙일보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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