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스트레스 / 화, 짜증 ] 이건 19일간의 기적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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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은* 초6 경기 김포시
처음으로 부모님과 떨어져 오랜 기간 지낸다는 것에
조금은 설레기도 하였지만 두렵고 낯설기도 했다.
학교 생활에 힘든 기억들이 많아서 짜증도 많아지고
그냥 빈둥빈둥 하루를 보내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그런데 캠프에 와서 내 중심적인 마음과 내 모습을 버리다 보니
벼가 익으면 고개를 숙이듯이 나만 잘난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다.
그리고 짜증내고 화냈던 내 모습도 하나씩 빼기 하니까
이제는 남을 생각하게 되고, 놀라울 정도로 마음이 많이 편안해졌다.
학교에 돌아가면 친구들과도 싸우지 않고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18박 19일간의 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