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가족관계 / 교우관계 ] 어린 시절 사진을 버리니 아빠와의 갈등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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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단* 고1 경북 포항시
아빠와의 사이가 겉으로는 좋아 보였지만
속으로는 원망, 눈치, 미움, 애정, 짜증스런 마음들을 많이 가지고 있었다.
마음을 빼기 전에는 아빠의 잘못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나를 돌아보니 아빠를 내 마음대로 판단하고 시비하고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나는 다른 사람의 눈치를 많이 보는 편인데,
어렸을 때 엄마 아빠가 싸우는 것을 자주 보고 눈치 보는 마음이 생겼다는 것도 알게 되었다.
그 때부터 나는 열심히 어릴 적 사진들을 모두 버리고 또 버리기 시작했다.
여러 가지 마음들이 얽혀 있어서 나를 힘들게 했지만,
빼기를 하면 할수록 아빠에 대한 미움과 원망이 없어져갔다.
캠프가 끝나고 집에 가서도 아빠를 있는 그대로 보도록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