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존심 / 열등감 vs 자신감 ] 이젠 마음 없이 얘기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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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원* 중1 경기 고양시
가족들의 권유로 수련을 시작했다.
내가 캠프를 처음 갔을 때에는 집도 많이 그립고,
강아지들 걱정도 되고 부모님도 보고 싶어서 많이 울었는데…
갔다 오니 제일 많이 변화된 것은 가정의 분위기와 나의 행동들이다.
엄마께서는 지금까지 공부 억지로 시키고 잔소리한 것이 미안하다 하셨고
누나와 나는 조금 더 부지런해지고
가족간의 대화도 많아져서 서로를 이해하며 화목해졌다.
그리고 나는 자신감이 없고 소심한 편이어서 사람들과의 대화도 어려웠다.
“ 내가 잘못 말했으면 어쩌지..” “ 내가 이상하게 말했나’? “ 라고
생각하면서 잘 어울리지 못했다.
하지만 마음빼기를 하면서 정말 많이 달라졌다.
이제는 다른 사람들과 이야기할 때
두렵거나 어렵지 않고 마음 없이 이야기를 나누고 자신감도 생겼다.
캠프에 가서 살도 빠지고 키도 크고 성격도 달라지니
학교에서는 친구들이 어떻게 그렇게 달라질 수 있나며 묻곤 한다.
그 때마다 나는 마음빼기 덕분이라고 말하며 배시시 웃는다.
세상에는 정말 감사한 분들이 많다.
부모님, 선생님, 친구들, 도움님..
캠프에서 청소하고 음식을 나누어주시는 분들까지도…
앞으로도 열심히 마음빼기 해야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