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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수련 명상이 아이들에게 미치는 영향

왜 명상을 한 청소년들은 더 크게 자랄까요?

마음빼기 명상을 통한 인성교육을 도입한 선생님들의 이야기

“중학생 아이들은 한 학기에도 천 번도 넘게 변해요.” 10년 넘게 아이들을 가르쳐온 한 선생님의 이야기입니다. 늘 소심했던 아이가 리더십을 발휘하기도 하고, 늘 공격성이 많았던 아이가 어느덧 친구를 위해줄 줄 아는 아이로 성장하고. 현재 모습만으로 아이를 단정짓기에는, 우리 아이들은 마음도 몸도 계속 성장 중이라는 겁니다. 그러기에 아이들의 가능성을 제대로 이끌어내줄 수 있는 교육이 중요한데요. 특히나 학교폭력, 왕따, 스마트폰 중독, 게임중독… 학교 교육의 위기를 말하는 요즘. 인성교육의 중요성은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어떻게 아이들을 바르게 키울 수 있을까요? 어떻게 아이들 안의 무한한 가능성을 제대로 이끌어내줄까요? 우리 모두가 함께해야 하는 그 고민들. 그 방법으로 먼저 명상을 경험한 선생님들이, 마음빼기 명상 방법을 인성교육 수업에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마음빼기 방법을 통한 인성교육 수업

열여덟 살 청소년들은 어떤 마음이 버리고 싶을까?

우신고등학교 ‘마음빼기 명상’ 교실 이야기

“속이 후련한 느낌이 들었다. 머릿속에 있던 잡생각들을 누가 쓰레기통에 비워준 듯하다.”

“정신이 맑아지고 차분해진 기분이다. 아침에는 생각도 많고 했는데,
빼기 방법으로 버리면서 그런 생각이 싹 다 없어졌다. 신기하다.
블랙홀에 넣은 잡념들이 모두 깨끗이 비워진 것 같다. 속이 뻥 뚫리는 것 같다.”

“지금 이대로가 불안한 마음을 떠올려 버렸습니다. 이대로의 나에 대한 불안감과 압박감에 사로잡혀 있던 내가 마음빼기 후 조금이나마 편해진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입학 때에는 이랬는데 지금은 이렇구나 하는 후회와 깨달음도 얻었습니다.”

울산 우신고등학교 2학년 아이들이 ‘마음빼기 명상’ 교실에 참여하고 쓴 후기입니다. 학교 측에서는 전인교육학회 인성교육센터(학교 기반 명상을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운영)의 지원으로, 총 5번에 걸쳐 아이들을 위한 명상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는데요. 명상 교실에서는 우선 아이들에게 현재에 버리고 싶은 마음을 돌아보게 한 후, 그 마음을 버릴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아이들은 어떤 마음이 가장 버리고 싶었을까요?

마음빼기 방법 수업

친구들에게 잘 다가가지 못하는 마음
하기 싫은 것을 자꾸 미루는 마음, 무엇이든지 끈기 있게 하지 못하는 마음
수업시간에 크게 대답을 못하는 마음, 자신감 없는 마음
집중하지 못하게 일어나는 잡생각, 핸드폰을 계속 보고 싶은 마음
일어나지 않을 일에 대한 걱정, 의지력이 약해 주변의 유혹에 쉽게 휘둘리는 나….

현재 내가 버리고 싶은 마음

18세, 고등학교 2학년 학생들이 ‘현재 내가 버리고 싶은 마음’으로 가장 많이 꼽은 것들입니다.
명상 교실을 운영하는 선생님들은, 겉으로는 아무 생각 없어 보이는 아이들일지라도 같이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눠보면 변화하고 싶다는 의지가 많다고 말하십니다. 친구들하고 더 잘 지내고 싶고, 무엇이든 끈기 있게 하고 싶고, 수업시간에 더 크게 대답을 하고 싶고… 그렇지만, 바꿀 수 있는 방법을 몰라 혼자서 위축되고 힘들어하고 있다는 거지요.
그럴 때 자신의 마음을 찬찬히 돌아보고, 그 마음을 비우는 것만으로도 변화의 계기가 된다고 합니다. 때문에 자아를 만들어가는 청소년 시기에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고 부정적인 마음을 버릴 수 있는 명상을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입시 스트레스와 불안감을 버린 것만으로
달라진 고3 분위기

경기여고 ‘마음빼기’ 교실 운영, 유안기 선생님 이야기

“아무리 공부를 잘하는 아이라도 공부, 입시 때문에 너무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어요.
부모님의 교육열이 크니까, 그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는 자책감도 크고, 시험을 칠 때마다 결과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 걱정도 많지요. 계속 경쟁 스트레스들을 계속 받다 보니, 신경이 예민해지고 친구 관계에서도 너그럽지 못해요. 스스로 주체적으로 못 살고 난폭해지는 아이도 있고요.”

“그런데 그런 마음들을 명상으로 버리게 되면, 마음에 여유가 생기면서 밝아지고, 친구들도 배려하게 됩니다. 자기 성찰을 조금만 하더라도, 바뀌는 것을 보면 놀라워요.”

마음빼기 명상 방법을 접목한 수업을 진행 중인 유안기 선생님

10년째 학교에서 마음빼기 명상 방법을 접목한 수업을 진행 중인 유안기 선생님(경기여자고등학교 연구부 부장)의 이야기입니다. 처음에는 가볍게 시작을 했다고 합니다. 고3 담임을 맡았을 때, 너무 스트레스 받는 아이들이 안타까워서, 하루에 5분씩 마음에 쌓인 스트레스를 버리게 한 겁니다. 그런데 그것만으로도 아이들 마음이 편해지니까 집중력도 높아지고, 반 분위기가 편안해지고, 결과적으로 대입 결과도 좋아졌다는 것입니다.

학교 측에서도 이 결과를 긍정적으로 판단했고, 2014년부터는 본격적으로 학교에서 ‘마음빼기를 통한 자아성찰 및 집중력 향상 학생 인성 특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고 싶은 아이들을 모집해, 2주간 집중적으로 자아성찰을 하고 그 마음을 비울 수 있게 안내하는 것입니다. 비록 2주라는 짧은 기간이지만, 그 기간을 통해 많은 변화를 보이는 아이들. 그런 아이들의 변화를 만나는 것이 유안기 선생님에게는 큰 즐거움이라고 말합니다.

마음빼기를 통한 자아성찰 및 집중력 향상 학생 인성 특강

“애들이 근심걱정이 많이 사라지면서 진짜 밝아지고, 자기가 하고 싶은 것을 잘 찾아가요.
학교생활에서 남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까 하면서 억눌리고 했던 아이들도 자신이 있어지고요.”

경기여고 ‘마음빼기 특강반’에 참가했던 학생들의 소감문을 보면 진솔한 변화를 엿볼 수 있습니다.

“마음 빼기를 하면서 남을 내 생각대로 무시했던 게 후회되고 맘이 좀 더 편해졌다. 변명하고 자기합리화한 것이 한심하게 느껴지고 필요 없이 느껴졌다.”

“내가 어떠한 일에 대해 내가 잘못해서라기보단 근본적인 문제는 남에게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 많았다는 걸 알았다. 시험 볼 때마다 실수할까 봐 불안해하는 마음을 빼고 싶었는데, 그게 가짜인 마음이라는 것을 알고, 블랙홀에 넣어 버림으로써 불편한 생각들을 잠시나마 없앨 수 있었고 앞으로 집중도 더 잘될 거 같다.”

“처음에는 관심 없었는데, 아빠가 한번 해보라고 해서 이 프로그램에 참가했다. 친구관계도 고민이고 학교 적응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해보니까 전에 생각했던 고민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옛날에 친구가 툭 던진 한마디도 담아두었는데 이제는 넓어진 느낌이다.”

초등학생들에게도 명상이 필요할까?

서부초등학교 이오남 선생님 이야기

“어린 아이들이 힘들게 뭐가 있어?” 어른들은 보통 이렇게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8년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마음빼기 명상을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이오남 선생님(서부초등학교)은 우리 아이들이 어른들이 상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합니다.

“조기교육을 받는 시점이 빨라지고, 워낙 일찍부터 성적과 학력으로 평가받는 분위기에 살아가기 때문에, 아이들 마음에는 놀라울 정도로 스스로에 대한 부정적인 마음이 많이 쌓여 있습니다. 초등학생인데도 대부분이 항상 못한다, 하기 싫다, 짜증난다, 스트레스 받는다 그런 마음이 많아요. 대부분 참고 지내거나 지나치게 억제하다가, 나중에는 돌출 행동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지요.”

이오남 선생님은 교직 생활을 10년 넘도록 하면서 늘 풀리지 않는 숙제가 있었다고 합니다. ‘아이들 스스로에게 남과 비교되지 않는 자신감을 갖게 할 수는 없을까?’ ‘배운 것을 실천으로 옮기는 지행일치를 어떻게 이끌어낼까?’ 그러던 중 마음빼기 명상을 시작했고, 아이들 스스로가 마음을 돌아보고 비우게 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이라 여겨졌다고 합니다. 그 후 아이들의 학급경영 전반에 걸쳐 ‘마음을 비우는 활동’을 접목시키기 시작했습니다.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버리기 전 학업 스트레스 때문에 너무 지치고 힘들었다. 공부가 하기 싫었다.
버린 후 공부에 대한 마음을 버리니 마음이 평온한 들판이 된 것 같았다.
나는 공부하고 시험할 때 떨리고 모르면 짜증나고 화난다
버리기 전 나는 공부하고 시험할 때 떨리고 모르면 짜증나고 화난다. 그리고 힘들다.
버린 후 엉켰던 마음이 다 풀어지고 마음이 깨끗함.
공부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화가 난다
버리기 전 공부하기 싫은데 억지로 하니까 스트레스 받아서 화가 난다.
버린 후 공부 시험에 대한 스트레스를 버리니 마음이 편하다.
점수 안 나올까봐 두근거리고 떨린다
버리기 전 시험 볼 때 어려운 문제가 나오면 모르겠고 점수 안 나올까봐 두근거리고 떨린다. 공부할 때는 공부하다가 놀고 집중할 때도 있고 안할 때도 있다.
버린 후 공부나 시험에 관한 걸 버리니, 마음이 편안해지고 공부나 시험에 집중할 수 있었다.
짜증나서 병사와 싸운 느낌
버리기 전 짜증나서 병사와 싸운 느낌. 스트레스를 받는다.
버린 후 기분이 상쾌해졌다.
스트레스 때문에 부글 끓어오르는 마음
버리기 전 1번은 스트레스 때문에 부글 끓어오르는 마음이고 2번은 짜증이 났을 때와 3번, 4번, 7번은 짜증나고 귀찮은 감정이 돌아다니는 것이고 5번은 감정이 폭발할 때쯤이고 6번은 짜증이 났을 때이다.
버린 후 공부, 시험에 관한 스트레스를 버리니 1번과 4번 물과 바람처럼 시원하고 가벼운 느낌과 2번의 따뜻함과 포근함과 복잡한 마음이 사라졌고 3번처럼 짜증이나 스트레스가 좋은 것처럼 느껴졌다.
짜증난다, 불안해, 초조해, 힘들어, 복잡해, 귀찮아
버리기 전 짜증난다, 불안해, 초조해, 힘들어, 복잡해, 귀찮아, 쳐다보기도 싫어, 지친다, 어려워, 지루해, 다른 거 하고 싶어, 불편해 힘들어
버린 후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를 버리고 나니 버리기 전에 있던 감정들이 없어져 속이 시원하고 밝고 차분한 마음이 되었다.
공부란 지겹고 어지럽고 까칠하고 날 어지럽게 하는 놈
버리기 전 공부를 하면 시험을 한다. 나도 공부를 한다. 공부란 지겹고 어지럽고 까칠하고 날 어지럽게 하는 놈이다. 시험이란 날 딱딱하게 하고 심장이 뛰게 하고 복잡하게 한다. 이번주에 시험이 있는데… 정말 속이 답답하고 어지럽다. (스트레스)
버린 후 동물들의 무거운 털을 깎아내린 듯? 내 마음의 무거운 마음들도 비행기에 타고, 영원히 돌아오지 못할 곳에 사라진 것 같다. 또 내 무거운 마음이 쓰레기통에 버려져 마음이 뿌듯하고 상쾌하다.
형이 싫고 숙제 하기도 싫어서 곧 폭발할 거 같다
버리기 전 형이 싫고 숙제 하기도 싫어서 곧 폭발할 거 같다.
버린 후 가족 숙제에 관한 걸 버렸더니 폭발하지도 않는 죽은 폭탄이 되었다.
전 동생이 울 때 짜증이 나요
버리기 전 전 동생이 울 때 짜증이 나요. 내가 좋아하는 것은 아이스크림이에요.
버린 후 마음을 버리고 나니 상쾌하고 기분이 좋다.

아이들의 그림만으로도 마음빼기 후 달라진 마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평소에 얼마나 많이 공부나 학업, 시험으로 인해 마음이 무겁고 스트레스 받고 있었는지도요. 이오남 선생님은 아이들의 마음 변화를 적은 학급소식지를 학부모들에게도 보내는데, 그것을 보며 놀라는 학부모도 많다고 합니다. 부모조차 몰랐던 아이들의 힘든 마음들을 처음으로 접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흔히 아이 마음을 ‘하얀 도화지’에 비유하잖아요. 그런데 그 위에 멋진 그림을 그리려면 먼저 그려진 그림을 지워야 하더라고요. 아이들 마음속에 살아온 환경으로 인해 이미 열등감, 수치심, 조급함, 불안함 등 부정적인 마음이 낙서되어 있는 상태에서는, 어떤 긍정적인 행동도 나오기 힘든 거죠. 그래서 우선 아이들 마음에 있는 공부, 친구, 부모, 형제, 스트레스, 부정적인 나에 대한 기억된 생각부터 버리게 합니다. 버린 만큼 아이들이 정말 달라집니다.”

이오남 선생님이 근무하는 홍성 서부초등학교는 2014년부터 3년째 꾸준히 전교생을 대상으로 명상을 통한 ‘MAUM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그런 인성교육의 노력과 결과를 인정받아, 서부초는 2015년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교육감 표창을 받았습니다. 바쁘다는 이유로 마음 돌보는 일을 등한시하게 되는 요즘이지만, 바로 이 마음을 바로잡는 것이 교육의 출발점이라 여기는 이오남 선생님과 학교는 올해도 전교생을 대상으로 하는 ‘MAUM 인성 프로그램으로 긍정 UP! 자존감 UP!’ 학교특색교육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도 명상을 하게 할 수 있나요?

마음빼기 인성교육 중인 선생님들의 마음

마음빼기 교원연수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명상을 처음 시작하시는 많은 선생님들이 공통적으로 하시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우리 반 아이들도 명상을 하면 좋겠는데, 어떻게 하게 할 수 있나요?”
학교폭력, 왕따 문제, 게임 중독, 심한 입시 스트레스… 자신의 꿈을 가지고 밝게 성장해야 하는 아이들이 그러한 학교의 문제들 속에서 아파하고 힘들어하는 것을, 가장 안타까워하는 사람이 바로 곁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선생님들입니다.

명상을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진행

아이들 한 명 한 명이 자기돌아보기를 하고, 쌓인 마음을 버릴 수 있다면 근본적으로 많은 변화가 있지 않을까? 선생님들 스스로 마음의 변화를 겪으며 생각하게 되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동안 전국의 초, 중, 고에서 300개 이상의 명상을 통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었습니다.(경기여고, 서초고, 문현고, 기장고, 손곡중, 저동중, 서부초등학교 등) 충남 대산중학교에서는 2015년 2학기 ‘자유학기제’ 동안 명상반을 시범적으로 개설하기도 했고, 그 효과가 좋아 2016년에는 대산고등학교에도 명상반이 개설되었습니다.

스스로를 돌아보며 반성할 줄 아는 청소년의 힘은?

청소년들을 위한 마음빼기의 인성교육적 효과

아이들의 마음은 어려서부터 보고 듣고 경험한 것을 차곡차곡 쌓으며 형성이 됩니다. 부모님께 칭찬받은 일, 혼났던 일, 선생님께 꾸중 들었던 일, 친구와 싸웠던 일, 시험 스트레스 등… 그 경험들 속에서 느낀 감정들이 마음속에 쌓여 현재 아이의 성격, 습관을 만드는 거지요.
특히 선생님들은 요즘 아이들은 워낙 어릴 때부터 경쟁 구도와 가정불화, 스마트폰이나 인터넷 게임 등에 상당히 노출돼 있어 정서가 불안하고 복잡한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요즘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를 가진 아이들이 많은 것도 그 이유라고 하지요.
심각한 학교 문제가 되고 있는 왕따 문제나 학교 폭력도 결국 자신이 쌓아놓은 마음세계에서 친구의 말 한마디, 표정 하나를 자기중심적인 생각으로 인해 오해를 하면서 시작됩니다.

마음빼기 명상에서는 우선 나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리고 쌓아놨던 마음들을 하나하나씩 버려나갑니다. 겉으로는 평범하고 밝아 보이는 아이들도 버리고 싶은 마음을 써보라고 하면 ‘친구가 날 버렸을 때’ ‘아빠에게 죽도록 맞았을 때’ ‘시험에 대한 공포’ ‘중1 때 있었던 생각하기도 싫은 기억’ 등등이 공책을 가득 채운다고 합니다. 친구에게도 부모님께도 말할 수 없던 내면의 상처들… 그런 쌓인 마음들을 버리고 나면 ‘뭔가 쑥 빠져나가는 느낌이다’ ‘개운하고 상쾌하다’며 아이들 얼굴이 금세 밝아진다는 것이 명상 교실을 운영해본 선생님들의 공통적인 이야기입니다.

결국 명상을 하며 소심했던 아이는 그것에서 벗어날 수 있는 힘을 갖게 되고, 상처를 많이 주며 자랐던 아이는 자기의 잘못을 반성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자기 스스로, 부모님과의 관계,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쌓였던 상처와 오해를 풀어내지요. 명상을 할수록 자기에 대한 진정한 자신감을 가지고, 주변 사람을 배려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마음의 힘을 얻게 됩니다.

쌓인 마음들을 버리는 방법 - 마음 빼기

인생을 롱런하려면 진짜로 좋은 사람이 돼라

꾸준한 마음빼기를 통해 인성을 가꾸는 것의 중요성

박진영의 JYP 차세대 걸그룹을 뽑는 서바이벌 프로젝트 <식스틴Sixteen>이 방송될 때였습니다. 방송 미션 중 하나는 “내일 데뷔한다면 누구랑 팀을 하고 싶냐?”는 것이었습니다. 16명의 멤버 가운데는 모두가 선택한 멤버도 있었고, 단 한 명에게도 선택받지 못한 멤버도 있었습니다.
“사장, 코치, 스태프는 너희의 모든 것을 알지 못하지만. 동료들은 모든 것을 알고 있다. 이게 너희에 대한 정직한 평가다.” 박진영은 발표하면서, 결국 연예계에 데뷔해서 롱런하는 길은 평소에 자기 자신의 모습을 진실되게 가꾸어나가는 것이라 말합니다.
인생에서 롱런하는 길 또한 마찬가지일 겁니다. 자신의 마음을 평소에 돌아보고, 반성하며, 더 진실되게 가꾸는 아이는 어떤 길을 가든 자신을 좋아하고 도와주는 사람을 만날 것이고 성공할 수밖에 없을 겁니다.

진짜로 좋은 사람 - 생활 속의 꾸준한 마음빼기가 만들어갑니다

살면서 아이들은 수많은 일을 겪습니다. 그 일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떤 행동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미래가 달라집니다. 꾸준히 생활 속에서 하루 한 시간이라도, 자기를 돌아보고, 마음을 빼기하는 아이는 어떤 일이 자기 생각처럼 이뤄지지 않았을 때도 남의 탓을 하기보다는 우선 나를 돌아봅니다. 수많은 경험들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그것을 계기로 더 크게 도약합니다. 자기를 돌아볼 수 있기에, 자연스레 부모나 친구들의 마음을 헤아리고 배려합니다.
왠지 다가가고 싶고 왠지 친해지고 싶은 자신만의 스페셜한 멋을 지닌 아이. 평범해 보이지만, 남들과는 뭔가 다른 아이. 진짜로 좋은 사람. 생활 속의 꾸준한 마음빼기가 만들어갑니다.

마음빼기 인성교육 생생한 현장 &
그에 대한 연구결과 모음

청소년의 마음수련 효과 관련 연구 논문 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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